전주시가 올해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5대 역점사업으로 생태도시 기반마련,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365일 3安(안전·안심·안정) 도시 구축,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전주권 광역도시 중추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서노송동 선미촌의 기능전환을 위한 용역을 오는 3월에 완료, 도심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 도심 생활권에 동네숲, 아파트숲, 가로변 녹지숲 등 자연친화 생태숲과 녹지공간을 확충해 열섬현상을 해소하고 도심의 생태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아름다운 꽃거리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편안한 녹색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와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을 통한 365일 3安(안전·안심·안정) 도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를 위한 방범용 CCTV 설치 및 24시간 CCTV 관제업무 수행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해 365일 안전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128개소에 CCTV 24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CCTV 설치가 완료되면 총 1382대를 통해 24시간 관제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동서학동 삼경사 부근~전주천 합류점의 산성천과 용복동 일원 독배천에 대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해 하천범람에 따른 상습 침수를 예방하는 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사전 정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팔복동 공업단지의‘야전', 진북동 어은마을 일원의‘어은', 전미동의‘진기들’등 상습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또 올해부터 전주초등학교지구와 팔복 매화지구에 우수저류시설 사업을 2년 동안 추진해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지역의 홍수를 예방하고 저류된 빗물을 수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0억원을 들여 주택계량과 임차료를 지원하고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 100여 가구에 대해서는 세대당 2000만원 이내 임대보증금을 지원키로 했다.

 100만 광역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주권 광역도시 중추기능도 강화된다. 송천동과 호성동, 전미동 일원에 개발되는 에코시티는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닌 자연친화적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혁신도시와 연계해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만성지구와 효천지구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