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왜 있는가? 전북 발전이라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도전과 진화, 그리고 혁신을 해나가야 합니다”

 송하진 지사는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년 새해 첫 번째 맞는 ‘학이시습의 날’행사에서 위 말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지난 87년 당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상상으로만 만든‘백 투터 퓨처’라는 영화가 지금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故 백남준 공연예술가가 만든‘비디오 아트’도 창조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 산업화시대에도 상대적으로 뒤처진 우리 전북으로서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제대로 존재하고 살아남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다” 충고했다.

 그러면서“정책수행자인 공무원이 매우 깊은 준비과정을 통한 도전과 진화, 혁신을 해야 진정으로 살아남는 것이다”며, “도민들과 서로 손잡고 함께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 지사는“불가능한 것에 도전하여 패배하는 것 보다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가를 찾다보니 바로 농업과, 관광, 탄소산업 육성에 길이 보였다”며,“묵묵히 우리가 해 나가야 할 일을 이뤄 나가자”고 했다.

 이에“이 같은 3가지 도정 핵심 과제 외에도 새만금사업의 경우 우리 도민들이 간절히 원해 왔던 일이기에 앞으로도 잘 해야 할 일이며 복지와 환경문제는 하지 않으면 삶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도정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전북도는 삼락농정, 토달관광, 탄소산업 등 5대 도정방침과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저명인사를 초청, 매월‘청원 학이시습의 날’행사를 운영한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