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논란이 되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내 아동학대를 미리 방지하려고 부안군이 특별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8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가해교사 처벌수위 강화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경찰과 합동해 지도단속을 했었다.

 특히 군은"관내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 137명에 대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현재 28개소 중 11개소 의 어린이집보육실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점검하고 금년 안에 미설치된 어린이집 17개소에 CCTV 의무 설치하도록 협조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어린이집 내 CCTV설치 의무화와 보육교사 자격요건 강화, 가해교사 처벌수위 강화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경찰과 합동해 지도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 단 운영을 확대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군 주민생활과 정흥귀 과장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 모두가 다시 한 번 자성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어 아동학대가 없는 안전한 보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관내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 내부 대책 마련 및 자체교육을 통해, 아동학대가 없는 군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