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여성업무담당 공무원과 여성단체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정책전문가 2명을 초청, 여성정책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여성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에는 젠더앤 리더쉽 김양희 대표의 ‘여성정책의 변화와 핵심이슈’, 전북여성단체연합 조선희 상임대표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전주시 여성정책’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김양희 대표는 여성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올해 여성정책의 핵심이슈에 대해 강연했다. 
조선희 상임대표는 여성의 지위 분석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해 강연하고, 성별분리통계 구축, 여성대표성 높이기 등 전주시 여성정책 발전과제를 제안했다.

 교육에 참석한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은 “공무원들과 함께 여성정책에 대한 특강을 듣게 되어 전주시 여성정책관련 사업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변화하는 여성정책 사업에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행정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통한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 대상으로도 성평등 교육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