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유예기한이 이달 26일로 다가옴에 따라 정기시설검사를 받도록 촉구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신규 놀이시설은 매 2년마다 정기시설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고 다만 2008년 1월 27일 이전에 설치된 시설은 관리주체가 2015년 1월26일까지 설치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1,924개소의 어린이놀이시설이 있으며, 이중 9.3%인 179개소가 아직까지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종류별로는 주택단지 167개소(93.3%), 도시공원 6개소(3.4%),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6개소(3.3%)로 건설된지 오래된 APT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179개소중 56개소는 검사를 신청하였으며, 84개소는 설치검사 기준을 맞추기 위해 시설대체 또는 보강중이며, 아직 착공하지 않은 곳은 39개소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치검사 불합격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10개소 철거, 설치검사 이행 3개소, 이용금지 5개소를 조치했고, 설치검사 미이행시설 590개소(공공 35, 민간 555)에 대한 안전검검을 실시한 후 시,군 부단체장 회의시 설치검사를 기한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적 의무사항인 만큼 시설주가 기한 내에 검사를 이행해 줄것”과,“아울러 설치검사 불이행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서둘러 줄것”을 당부했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