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6기 핵심사업인 삼락농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삼락농정 기본골격 마련과 안정적 추진을 위해 150개의 중점사업을 선정하여 관리해 나간다.
이에“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을 위해 55개에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532억원을 투자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16일 도내 농민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삼락농정에 대해 발표했다.

 
 송 지사는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농산물 가격 폭, 등락에 따른 농가소득 불안정, 농촌인구 고령화 및 농촌마을 공동화 심화 등 농업,농촌에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락농정을 뽑았다.

 
 삼락농정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기준을 마련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혜택이 돌아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농민과 함께하는 추진전략은 농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농정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농민과 소비자, 농업 유관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삼락농정 위원회”를 구성, 전북 농정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12대 전략과 3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2015년도에는 150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보람찾는 농민’을 위해 농어업 재해보험료 보조율 향상,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제값받는 농업’을 위해서는 로컬푸드 및 공공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농산물 통합 마케팅 조직을 지속 육성함은 물론, 농식품 수출 유통망을 확대하여 제값받는 유통체계를 마련한다.

 ‘사람찾는 농촌’을 위해서는 이야기가 있는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 및 전북도만의 생생마을 만들기로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든다.

 
 도는 농가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지역주민과 화합,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귀농귀촌 전략 등 4대 전략을 제시 했다.

 
 특히“제값받는 농업”의 대표 정책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을 위한 연구를 농민단체와 함께 진행하여 전북도 차원의 실행가능한 제도를 만들 방침이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