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흥귀)가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펼쳐 보육교사 꿈을 펼치게 됐다.

군은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은 우석대학교 보육교사교육원에 위탁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3개국 출신 5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남편의 협조와 가족의 응원으로 2015년 1월 자격증을 취득했다.

보육교사 3급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결혼 이주여성들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 보육교사로 취업할 수 있는 전문자격을 갖추게 돼 개인적으로는 역량 강화와 자존감이 향상됐고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은 물론 자녀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다 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올해에도 중국어 무역실무반, 바리스타반, 제과제빵사 등 전문적인 자격을 갖출 수 있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