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하굣길이 교육의 첫걸음입니다."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노병섭 대표가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연대를 통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위협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4년 6개월 간의 교사 생활 경험을 토대로 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동 안전 특별법 제정 및 전담 기구 신설 △정규 교육과정 속 안전교육 강화와 모의훈련 정례화 △시니어 클럽 및 퇴직교사 중심 방법 자율대 활용 △마을 단위 안심귀가 거점 지정 △범죄 노출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노병섭 대표는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현장을 위해서는 교육청, 경찰, 지자체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대를 통한 안전망 구축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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