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기업사랑도민회(회장 윤방섭)가 창립 2주년을 맞아 회원기업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다시금 힘차게 나선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통해 척박한 기업 환경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업이 살아야 전북이 산다”는 간절한 구호로 출범한 도민회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땀방울과 열정이 모여 만들어졌다. 그동안 기업사랑도민회는 금융지원 컨설팅, 기업사랑 리더스 포럼, 회원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다채롭고 실질적인 사업으로 지역 기업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왔다. 분과위원회와 동호회를 통한 교류 활동도 활발히 펼쳐지며, 회원기업 간의 끈끈한 연대와 협력의 장을 만들어냈다.
올 하반기 도민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한층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단순한 금융지원에 머물지 않고, 경영진단과 AI 시대에 맞는 혁신 전략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컨설팅을 제공해 변화무쌍한 경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회원기업들이 보다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업사랑 리더스 포럼도 한층 더 힘 있게 추진된다.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실용적인 강연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상담하고 토론하는 열린 장으로 발전시킨다. 아울러 세무·노무·법무 등 경영 현장에서 절실한 전문 컨설팅 시스템도 촘촘히 갖춰,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는 상시 체계를 마련한다.
회원기업 간 협력을 위한 분과위원회는 교류와 상생의 구심점으로 일원화해, 벤치마킹을 통한 모범적 협력 모델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윤방섭 회장은 “지금은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성장이 아니라 생존을 고민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시기”라며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회원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단합한다면 반드시 돌파구를 열 수 있다. 기업사랑도민회가 그 길에 함께 서겠다”고 굳건히 다짐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이라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전북 기업사랑도민회는 지역 기업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의 빛을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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