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23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추석 명절 민생 안정 종합대책 주진 계획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며 이번 추석 연휴가 “더불어 살피고 함께 나누는 활기 넘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4개 분야 1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추석절에 특별히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등 민생 안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특별 운영되는 이번 대책은 민생지원, 편의 지원, 경제 안정, 안전 관리 등 4개 분야에서 도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들을 펼쳐낼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명절 기간 동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저소득 2,94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59개소에 현금 및 물품을 지원하고, 경로 식당 이용이 어려운 독거노인 2,400여 명에게는 명절 음식을 배달할 계획이다.
장애 아동 돌보미 파견 강화는 물론, 자립 준비 청년, 노숙인, 결식아동,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된다.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도 놓치지 않는다. 총 4,312억 원 규모의 '회생보듬자금 특례보증'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명절 전 2주간 특례보증 표준처리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여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8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체불예방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도 가동된다.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도내 공영주차장(35,632면)은 무료로 개방돼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다. 고속버스(하루 100여 대)와 철도(11일간 90회 증회 운행) 등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충하고, 연안 여객선에는 승무원을 추가 배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도내 38개 차량 정비업체도 상시 운영되어 갑작스러운 차량 문제에 대비한다.
응급 의료체계도 강화된다.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당직 의사·약국이 지정돼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북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가 최대 150만 원으로, 할인율은 최대 20%까지 확대된다. 물가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진다. 주요 성수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 '물가책임관'이 지정되고,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안정적인 물가 유지에 힘쓴다.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불공정 거래 행위는 단속 대상이다.
도에서는 이번 추석절 민생안정 대책 발표하면서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적극 널리 알리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연휴기간 가볼만한 관광지 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나누어 줄 수 있는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소망한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 살피고, 나누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대책을 빈틈없이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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