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치안공백이 발생하게 쉬워 농촌치안의 확보와 여성 1인 거주 원룸에 대한 강·절도 예방을 위해 자위방범기구(창문열림경보기) 확대 설치로 범죄취약 지역에 대한 방범시설 보강에 나섰다.

창문열림경보기는 가격이 비교적 싸고 설치가 용이하며, 원룸과 다세대주택 출입구 및 창틀에 부착, 외부인 침입시 90db이상 경보벨이 울림으로써 주·야간을 불문하고 범죄예방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관이 직접 현장에 진출하여 경보기를 설치해주며 경보기 작동시 주민 공동 대응체제 구축 등 자위방범기구 설치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해 범죄예방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정읍경찰은 농축산물 재배ㆍ보관 장소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 결과를 토대로 취약시간대 순찰노선을 지정, 사각지역을 최소화시켜 절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읍경찰서 하권삼 생활안전과장은 “취약지역에 CCTV 및 적외선경보기 등 방범시설을 보강하도록 홍보, 수상한 차량이나 사람이 보일 때는 112신고를 하거나 차량번호 등을 기록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