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주거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긴 연휴기간 동안 증가가 예상되는 귀성객과 관광객, 전통시장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추석 명절 기간 순창 관내에서 5건의 화재가 발생해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요양병원·요양원 등 노유자시설을 대상으로 소방관서장이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지도와 안전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취약자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보급,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아파트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관리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대피요령 홍보 등 맞춤형 안전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순창소방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군민 모두가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사전 점검과 예방 홍보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