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유일의 여자고등학교인 부안여고(교장 김병환·사진)가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국립대학 등 명문대학에 진학시켜 부안지역의 명실상부한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2일 부안 여고 박만옥 진학부장 선생에 따르면“ 2014년 대학입시생인 3학년 총 학생 수 184명(복수합격자 포함)중 서울대 1명, 연세대 3명, 고려대 1명, 이화여대 2명, 조선대 의대 1명, 중앙대 1명, 경희대 2명, 동국대 1명, 기타 서울소재대학 23명, 교대 2명, 4년제 국립대학교 60명 전북대 및 도내 대학 60명, 경기·인천을 포함한 타도시 158명 등 4년제 대학 총 243명, 2·3년제 대학 총 132명을 정·수시에 당당히 진학시켜 도내 군 단위 최고의 성적을 거둬 학부모들과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지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인근 대도시로 유학을 하던 성적 우수 중학생들을 적극 유치해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창의적인 수업을 추진하고 수업모형개발과 진로진학 상담실과 분석실 운영을 통해 맞춤형 진학지도를 실시 했던게 주요 성과라고 밝혔다.

더욱이 부안여자고등학교는 질적, 양적으로 보다 향상된 대학진학 결과를 얻으려고 훌륭한 선생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학생들 스스로 노력, 부안군 교육정책 등이 3위 일체가 되어 전 학년 선진화된 시스템을 착실히 정착 시켰다.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의 희망이보여 학생을 둔 부모로서 선생님들께 감사 드린다”며“농촌 현실도 어려운 시기에 전주나 익산 등지로 유학시키는 힘에 벅찬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아이들 인성교육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환 교장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선생들의 획기적이고 헌신적인 교육방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주력한 성과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우리의 목표는 교육의 사각지대였던 부안을 교육의 선진 지역으로 만들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자녀교육을 시킬 수 있는 희망의 고장을 이룩하는 것”이라며 “부안여자고등학교가 명문고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