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625-4122)에서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생명존중 안심마을 9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과 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사후관리 강화 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진행,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민의 생명 존중 의식향상과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특성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 예방교육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다양한 전략사업이 추진된다.
9월 9일 대강면, 향교동(10일), 노암동(15일), 운봉읍(19일), 보절면(22일), 송동면·금지면(23일), 산내면(24일), 사매면(25일) 등 총 9개 마을을 전문 상담 인력과 함께 순회하며 주민 심리상담 및 정서 지원,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선별검사, 현수막 게첨 및 현판식 등 주민들에게 생명존중 메시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 강희동 정신건강팀장은 “이번 자살 예방 캠페인은 주민들이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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