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현장 활동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 직무 분야별 개인 전술능력을 점검해 재난 현장에서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화재, 구조, 구급, 장비, 안전관리, 소방시설 등 6개 분야의 이론평가가 새롭게 도입돼, 실기뿐 아니라 직무 전문지식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실기평가 80%(1.6점), 이론평가 20%(0.4점)를 반영해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평가는 외근 소방공무원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맨홀 인명구조 ▲정맥로 확보 ▲흡입 및 산소투여 등 현장 상황을 가정한 실기훈련과 직무별 이론시험이 병행된다.

임실소방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분야별 전문자격을 갖춘 평가관을 배치하고, 안전센터 및 구조대를 직접 순회하며 평가를 진행한다.

김상곤 서장은 “전술훈련평가는 기본 전술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실전에 강한 소방대원을 양성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