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의 전당이 지역 내 문화예술 중흥에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어 향후 운영에 있어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 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총 288건의 풍성한 공연 및 전시를 통해 154,017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공연은 223건, 전시단체는 65개 단체로 전시는 평균 1주일씩 진행됐으며, 가동율은 64.4%로 전국 문예회관 평균 가동율 52.9%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전시 작품으로 뮤지컬 명성황후 및 시카고와 국립국악원 국악여행, 도립국악원 관현악 향연, 유니버설 발레단 지젤, 송년콘서트 등이 이뤄졌으며, 대관공연으로는 시립예술단의 클래식공연과 전국연극제, 진포예술제 등 다양한 장르가 진행됐다.

또한 아동극 대관공연으로 피터팬을 비롯해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진행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올해 군산 예술의 전당 정기대관 접수결과 141건이 승인됐으며, 2014년 하반기 시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뮤지컬 영웅, 아이스 발레, 금난새 음악회, 세시봉 콘서트 등 기획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사업인 꿈다락 교실과 티켓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사랑 가맹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국대표 공연 유치는 지역예술인의 성장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올해에도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및 전시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산=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