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취약계층아동을 대상으로 가족·사회적 관계 개선 지원사업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눈썰매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위치한 눈썰매장 이용시설인 해피랜드(관촌면 소재, 대표 진영국)에서 입장권 200매를 기증하여 운영하게 되었으며, 9일 드림스타트 가족 80여명을 시작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5개소)에서도 120여명이 이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아동은 “방학 중에 집에서만 따분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친구들과 재미있게 눈썰매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활동을 통해 가족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또래와의 어울림을 통해 아동의 사회성을 길러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