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서장 김병기)는 관광객 차량증가에 따른 도로개선을 위해 오는 12일 밤12시부터 덕유산 국립공원 진입도로 일부구간에서 대형 차량을 통제 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통행제한 구간은 국립공원 주차장 입구 높이 제한 시설물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매표소 높이 제한 시설물까지 570m구간과 구천파출소 앞에서 한국관 삼거리까지 70m구간 등 2개 구간이다.

특히 그동안 덕유산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 차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형버스가 상가단지 등 주차장 진입 시 교통사고 및 교통 혼잡을 야기하고 있어 진입도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 되어 왔다.
주민들은“도로개선 주변에 위험 요소가 많아 대형차량의 전면 통제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측과 “도로개선에 따른 영업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대형차량의 통행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일부 주민이 대형차량 통행이 필요 하다고 주장하지만 주민 한-두명 때문에 상인 전체가 불편을 당할 수 없다는 주민들의 반발에 대형차량통행을 통제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기 서장은“이번 대형차량 통행제한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 되는바 교통시설물을 보강하고 대형버스 운전자들에게 교통정보를 최대한 홍보하여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