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08 오후 6:46:00 | 최종수정 2015-01-08 18:46
덕진구에서 추진하는 잃어버린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덕진구청(구청장 신현택)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634명이 본인과 조상 소유 토지 3,256필지(4,224천㎡)를 찾아갔다고 8일 밝혔다.
토지 가격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산정하면 737억원에 이른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본인과 조상의 토지 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찾아주는 제도로 구청에‘개인신청자용 지적 전산자료 이용신청서’를 제출하면 전국에 분산돼 있는 토지소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 본인이거나 사망자의 재산상속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본인인 경우 신분증, 조상 소유의 토지 조회시에는 사망일과 상속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구비해 민원봉사실 지적민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타인에게 토지 조회권한을 위임할 수 있으며 위임 시에는 위임장과 위임자 및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에 자필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덕진구 민원봉사실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조상 땅을 찾는데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민원 처리와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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