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에게 금연클리닉 지원~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최근 공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금연정책이 확대 강화되면서 휴게ㆍ외식업지부와 읍면이 합동으로 금연정책 변경사항에 대해 일제 홍보 및 점검을 실시했다.

2015년 1월부터 적용되는 금연 관련 주요 변경사항은 기존 면적 100㎡이상 음식점에서 전 음식점으로 확대되고, 커피숍, 소규모 호프집은 물론 PC방 등 모든 공공시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아울러 일부 음식점 내 설치된 흡연석이 ‘14년 말로 특례기간이 종료 되어 기존 흡연석은 모두 폐지되고 흡연실(흡연실에서는 영업행위 금지)만 운영 가능하게 변경됐다. 이러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업주는 170만원, 흡연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또한, 지난해 말 고창군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 공포했으며 이 조례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건강상 피해를 받는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금연구역을 지정,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군 보건소는 흡연자가 금연을 원할 경우 금연 클리닉을 통해 개별상담, 건강체크, 금연교육 및 행동보조제 지원, 구강관리, SMS를 통한 상담 6개월간 흡연자를 관리하고, 금연성공 시 5만원 이하의 금연 성공 기념품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금연정책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금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