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 건립이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계획설계(안)를 확정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 건립사업은 성산면 금강공원 내 총 사업비 172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9,660㎡, 연면적 4,500㎡로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을 조성하며,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회복 및 재활 뿐 아니라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까지 국비 총 42억원을 전액 확보했으며, 도비 14억원 중 6억원을 확보하는 등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섰다.

지난 2011년에는 성산면 소재 채만식문학관 인근에 부지 검토 및 확보를 마치고 타당성조사, 공유재산취득심의 등 행정절차가 완료됐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2014년 3월 PQ(사업수행능력평가)입찰을 통한 용역사를 선정해 2014년 4월 용역 착수 및 계획설계(안)을 확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실질적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군산시 장애인협회 및 발달장애성
인 평생교육기관 설립추진회의 요구사항 및 자문의견을 적극 수렴해 계획설계를 수립했으며, 오는 5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설계용역이 완성 되는대로 공사를 착공해 201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7년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지역 17,800여명의 장애인의 염원을 담은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이 예정대로 잘 추진돼 군산시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 향상을 기대 한다”고 전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