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박물관, 1월 동·식물 겨울나기 체험학습 프로그램 진행
-전주평생학습센터, 한자문화캠프 운영
-9개 시립도서관, 책놀이·연극놀이 등 30여개 방학특강

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즐기면서 체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1월 한 달간 동·식물의 겨울나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인기가 높은 쥬라기공원에 티라노사우루스와 알로사우루스, 트라케라톱스 등 공룡들을 새롭게 단장하고,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 개구리 등 추운겨울 자연에서 볼 수 없는 곤충 및 파충류들을 전시하고 있다.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 곤충 등의 원화 32점이 전시돼 있으며, 식물·곤충·동물 테마별 겨울나기 체험학습을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또 환경다큐멘터리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영한다. 영화는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시리즈와 겨울왕국 등 애니메이션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7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체험학습 만들기 체험과정에 따라 재료비가 5000원~7000원이 소요된다. 전주평생학습센터에서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한옥마을 일대에서 초등학생 3학년~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동계 한자문화캠프를 연다.  또한 성독, 사자소학, 붓글씨, 목판서체험, 판소리 배우기, 서당놀이, 전통놀이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9개 시립도서관에서는 ‘2015 겨울독서교실’을 개교해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 108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오전 10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운영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책놀이, 요리여행, 연극놀이를 포함한 30여개의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고 보람되게 즐길 수 있도록 보고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아동복지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