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전북TP’)는 지난 22~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 에너지자립 기술 견학 및 관계기관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가속화라는 국가적 기조에 발맞추어, 전북 지역의 분산에너지 특화모델 구축과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사례와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전북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주요 일정으로는 첫째, 제주 신재생에너지글로벌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발전 운영 현황과 실시간 계통 연계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운영 사례를 시찰하였다. 둘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회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형 RE100 모델과 분산전원 통합 운영기술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셋째,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하여, 전기차와 연계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사용 배터리 기술 등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의 실증 현장을 견학하였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전북의 에너지자립 선도모델 발굴을 위해 △제주형 에너지자립 기술 현황 공유 △신재생 기반 전력망 운영기술 벤치마킹 △공공기관 간 협력 추진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전북TP는 이번 견학과 간담회를 계기로 제주지역 선진 사례를 토대로 전북 지역 여건에 적합한 분산에너지 모델 개발,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마을 확산, 에너지 산업 R&D 및 실증 인프라 연계 전략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규택 전북TP 원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있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제주에서의 선진 사례 견학을 계기로 전북의 분산에너지 정책 및 산업 모델을 더욱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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