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ARS투표는 강제적 권리당원 ARS투표(아웃바운드, Out-bound)와 자발적 권리당원 ARS투표(인바운드, In-bound)를 모두 시행키로 확정했다.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정희)는 지난 2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2차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시행규칙 수정 및 보완사항을 협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강제적 권리당원 ARS투표’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ARS 응답방법을 통한 전수 하향식 전화투표 방법이고 ‘자발적 권리당원 ARS투표’는 강제적 권리당원 ARS투표 기간에 수신환경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권리당원이 ARS 시스템에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방법을 말한다.
도당 선관위는 두 방식을 모두 경선에 적용키로 결정하고 강제적 ARS투표는 오는 17일(3회)과 18일(2회)에 이틀에 결쳐 실시한 뒤 19일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12시간 동안 자발적ARS투표를 실시키로 의결했다.
또 ARS투표시 후보자는 기호와 성명, 대표경력 2개를 20자 이내로 소개키로 했다.
후보자 합동토론회 개최와 선거 공보물 발송은 기존의 안을 수정 없이 통과했다. 토론회는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0일 JTV전주방송과 17일 전주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공보물은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에게 우편 발송키로 했다.
도당은 앞서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50%와 권리당원 ARS투표 50%로 확정했으며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이 702명, 권리당원 6만644명 규모로 5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당무위원회 위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5일과 6일 양일간으로 정해졌으나, 현재 재선인 유성엽 의원(정읍)과 초선인 이상직 의원(완산을)이 출마의사를 밝혀 도당위원장 경선은 2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한편 전국대의원 현장투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전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전주 효자동 오펠리스웨딩홀) 실시될 예정이다. 도당위원장은 이날 현장투표와 ARS투표 결과를 취합 발표될 예정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