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월 28일까지 정부의 에너지사용제한 조치 시행에 따라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기관이 실내 난방온도를 18℃로 제한하고 불필요한 조명 소등, 심야(23시~익일 일출시) 옥외광고물 소등 등을 솔선수범하는 한편, 개인전열기 사용금지, 점심, 퇴근 시 사무기기 및 전등 끄기 등의 에너지절약 운동을 펼치고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실내 난방 온도를 20℃이하 유지하도록 하고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보급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2014년 28일까지 모든 점포, 상가, 건물 등에 문 열고 난방 영업하는 행위 제한을 계도했고, 29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위반사업장에 대해서 위반횟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이상 300만원)

시 관계자는 “각 홍보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절전홍보 및 정보를 제공하여 전 시민이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사업장들이 문 열고 난방영업 행위를 하여 과태료 처분을 받는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계도활동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