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몸에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 느끼고 있는가?”

우리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정과 사무실, 사업장에서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콸콸콸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불편함을 거의 못 느끼고 사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도 물 부족국가 중 하나이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가중으로 인하여 앞으로는 물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 분명하다고 장담할 수 있으며 현재, 국제적으로 국가 간, 국내적으로는 지역 간에 물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예를 들면 메콩강 상류에 중국이 댐을 10개 이상 건설하여 물을 가두어 사용하는 관계로 유수량이 급감하여 하류지역 국가 중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5개국이 물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용담댐의 상류지역 무진장 3군과 하류지역 충청도 간에 물을 두고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용담댐이 있는 우리 진안군에서는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회원, 170여명의 민간조직을 결성하여 군민 자율적으로 물을 관리, 항상 1급수를 유지함으로써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을 20년째 유보시키고 있다.

지구의 70%가 물이고, 이 중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은 1%도 채 되지 않으며 지구상에 생존하는 미생물에서부터 동식물, 인간들이 물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는 아주 중요하고 필수 불가결한 자원이 바로 물인 것이다.

따라서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이 깨끗한 물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오염 예방, 하천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1급수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맑은 물을 관리하기 위해서 국가적으로 환경오염 저감시설 투자를 많이 하고 있지만, 축산분뇨 수집처리 분야에 있어서는 국가 주도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현실이다.

우리 군민들은 쓰레기를 ‘안 버리고’, ‘안 묻고’, 안태우는 쓰레기 3NO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고, 가정에서는 무공해 친환경 세제사용 등 맑은 물 유지보존에 부단한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리고 싶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1급수 맑은 물을 마심으로서 건강을 유지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최고의 식수를 물려줄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서기태 /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