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군산 회현중' 지역발전 견인

회현면은 최근 지역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교육’이란 큰 틀에서 이와 관련한 부수적인 요인들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이다.
교육열이 타 지역에 비해 유달리 강한 회현면은 현재 2개 초교(회현, 오봉)와 1개 중학교(회현중)가 있는데, 여느 지역과 같은 농촌지역으로 인구가 감소되면서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2006년부터 지역 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학교, 학부모와 더불어 지역주민, 정치권 및 교육당국의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노력한 결과, 2008년에 회현중이 혁신학교로 선정됐다.
특히 교장공모제도와 더불어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인성을 중시하는 전인학교로 변모됐으며, 자율적인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며 서로 오고 싶어 하는 중학교가 됐다.
이에 10여년 전 3~40명이던 학생 수가 지난 2012년에는 190여명으로 계속 늘면서 2014년에는 1개 학급을 증설해 210여명으로 학생 수가 증가됐다.
한편 회현중학교 학생이 늘면서 이 학교에 진학하려는 초등학생으로 인해 2개 초등학교 학생 수도 자연적으로 증가하며 회현면의 인구도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회현면의 인구는 지난 2010년 3,600여명에서 올해 12월 현재 3,772명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 지가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석동 회현면장은 “평범한 시골중학교로서는 놀라운 성장을 보인 회현중 덕분에 입학을 위해 근처 초등학교로 전학 오는 학생도 부쩍 늘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진실이 통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인교육의 산실로 회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