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재해위험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14개 시군을 합쳐 29개반 119명의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이번달 15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재해예방사업은 재해위험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위험지역, 서민밀집위험지역, 소하천 정비사업 등이다.
내년도 전북도 재해예방사업 규모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포함한 5개 단위사업 100개 지구 1,292억원으로 신규 사업지구 47개소와 계속 사업지구 53개소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2015년 2월말까지 예산확보, 용지보상, 행정절차 이행 현황 등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공정만회 대책회의와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반(교수 및 엔지니어)을 함께 운영해 실시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예산낭비와 부실시공 사례를 사전에 예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재해예방사업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생활주변에 산재해 있는 각종 재난 취약 지역을 사전에 정비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강우가 집중되는 7월 이전에 우수저류조, 수충부 하천제방 등의 주요공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이중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