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산란계· 돼지 사육농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육계농장까지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돼지·닭 사육농장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추가로 동물복지 인증 대상이 된 육계는 닭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품종으로 사육기간과 용도에 따라 육계, 토종닭, 삼계로 구분하여 인증된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검역본부에 인증심사 서류를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관계자는 “도내 닭· 돼지 사육농장 및 계열사에 대하여 설명회 개최, 인증 희망농가에 대한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동물복지 운송차량·도축장의 지정을 유도하여, 사육,운송,도축의 전 단계에 걸친 동물복지형 축산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