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복지여성보건국, 건설교통국, 경제산업국, 규제개혁추진단, 소방본부, 대외협력국 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예산안 심사에서 최인정 의원(군산3)은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비로 3억1,2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는데도 군산지역 1곳에만 지원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다른 시군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 김대중 의원(익산1)은 “장애인 광역보조기구센터를 새로 만들어 장애인 보조기구 서비스를 해 주는 것보다 시군에 있는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시설을 보강해 주는 게 낫지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으니 재검토하라”고 강하게 질타. 김종철 위원장(전주7)은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 지원이 군 단위지역까지 이뤄지고 있는데도 제대로 홍보가 안되는데다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아 무용지물이라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 이해숙 의원(전주5)은 “시군의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 프로그램이 국․도비 매칭사업인데도 도비가 지원되지 않아 매년 10% 이상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해마다 2천여 명이 학교 밖으로 떠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등에 예산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 최은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신규로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관 및 체육시설 기능을 겸비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제시. 최영일 의원(순창)은 “독거노인 가족화 사업을 특정지역 20개만 추진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또 다른 민원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기존에 이미 경로당을 이용해서 집단생활을 하는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 송지용 의원(완주1)은 “전북지역 도로 포장률이 하위권인데다 예산 역시 갈수록 줄고(13년 300억, 14년 250억, 15년 250억 정도)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지난 7월 도로정비계획(2011~2020년) 최종보고서에 250억 예산으로 도로를 개통한다면 무려 100년 이상 이 넘게 걸린다며 중장기적으로 어려움도 있지만 지사님 현안보고도 하고 예산 확보 노력을 해서 도로 포장률을 높이라”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 허남주 위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목적이나 의도는 좋지만 특혜 소지의 논란이 있을 수 있고 농촌에서도 반대를 하니 사업을 재검토 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 이주정착금 지원도 가족들이 안 오는 이유가 인프라 부족인데 돈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 최훈열 부위원장(부안 제1선거구)은 “택시가 과잉 공급되어 감차를 통해 적정 대수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감차보상 사업으로 발생되는 감차 인력을 장애인 콜택시로 연결 해 주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이 이동편의 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시군 재정부담 완화를 통한 보급 확대도 기여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 양용호 위원(군산 제2선거구)은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인센티브 지원이 전년도보다 삭감되었는데 물동량이 줄어든다고 예산을 삭감하면 군산항을 제대로 활성화 시킬 수 없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