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 현금대신 '현물'로"

완주군이 완주교육지원청에 지원하는 급식비 22억원을 현금 보다는 현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완주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류영렬(봉동, 용진)위원은 "군이 완주교육지원청에 막대한 군민의 혈세를 지원하고도 관리·감독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안으로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인 현물로 지원하도록해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완주 로컬푸드 공공급식센터가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류 위원은 "박성일 군수의 공약사업인 11개 분야 42개 정책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특히 완주소방서와 봉동 둔산지역 치안센터 설치 문제에 대해 어떤 방안"이 있는지 추궁했다.
류 위원은 또한 "현재 완주군에서 추진중이거나 추진한 사업중 100억원 이상의 사업과 요즘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보조금 지급 실태에 대해 한시적 특별기획 감사팀을 구성해 감사하도록 해야하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류 위원은 민선 5기때 추진해온 각종사업에 관련해, "과감하게포기해야 할 사업, 보완해서 추진해야 할 사업, 계속 발전 추진해야 할 사업 등을 정밀 진단해 2015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류 위원은 인사 문제관련 "의회 의장의 추천 없이 인사를 한 것은 명백한 위법 사항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류 의원은 공유재산 관리 관련해, 운장산 휴게소 매입 등 쓸모없는 재산을 매입했다"고 질책하고 "활용가치 없는 공유재산에 대해 한시적 T/F팀을 구성해 전수 조사를 거친 다음 용도를 폐지해 필요한 군민들에게 매각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류 위원은 농업기술센터 행정감사에서는 "207억원을 들여 건축한 술테마 박물관에 대한 활용대책과 고산에 설치한 덕암에너지 자립마을 보조금 59억원에 대한 환수 대책을 묻고, 이에 대해서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