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교정청 주관으로 전주교도소에서 출소를 앞둔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교도소(소장 윤순풍)는 광주지방교정청 주관으로 6월 18일 교도소 강당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전라남·북도 8개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출소예정자 약 90여 명과 지역 내 구인업체 20곳,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유관기관 4곳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출소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재범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구직자의 희망 직종과 적성에 맞춘 1:1 맞춤형 상담과 면접이 이뤄져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 교정시설 출소자는 사회의 냉대와 편견으로 인해 일자리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광주지방교정청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윤순풍 전주교도소장은 “수형자들이 출소 후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취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취업 기회를 넓히는 것은 재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한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면접 동행, 직업훈련 등 다양한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방교정청에서는 앞으로도 수형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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