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립 재일전북도민회장 일행이 5일 전북을 방문했다.

지난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송하진 도지사 취임을 축하, 그동안 전북도와 일본의 교류사항에 것이다고 밝혔다.

방문일행은 현재 재일교포 2세들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지만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1976년 1세가 전군가도 42km 벚꽃식수를 처음으로, 익산역 폭파사고, 덕진공원, 반공회관, 애향장학숙, 전북지역 독립운동 추념탑 건립시에 각 성금을 기탁했다.

재일교포 2세들은 2008년부터 매년 벚꽃 식수와 더불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4일 재일도민회와의 환영간담회에서 일본기업유치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재일전북도민회는 기업유치, 전북 홍보와 양 지역 민간단체 등의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관계 개선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2016년은 재일전북도민회 출범 50주년으로, 그동안 진행된 사업을 새롭게 할 계획이며 전북도의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재일전북도민회는 1964년 2월 재일관동지구 전북도민회로 출범하여   회원수는 60가구 총 300명 정도로 김성립(60)씨가 회장이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