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서울시 우호교류협약 효과 ‘톡톡’

진안군과 서울특별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지 채 보름도 되지 않아 여러 협력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항로 진안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도농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진안군은 4일 강건순 부군수 주재로 우호교류 협력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두 도시의 협력사업은 ▲진안 전통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 ▲어린이 및 청소년 역사?문화?농촌 체험 활성화, ▲맞춤형 귀농·귀촌학교 운영, ▲지역자원 활용 자연체험시설 조성 및 관광 편의증진, ▲서울 김장문화제 참여로 진안김치 홍보 및 판로 확대 이다.
진안군은 협약 체결에 앞선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김장문화제에 진안마이산김치를 홍보?판매하는 등 서울시민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벌여 진안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또한 관광 편의증진 협력사업을 위해 서울시 홈페이지에 진안군의 주요관광지를 홍보하고 홍삼스파와 에코에듀센터 20% 할인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여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진안의 명산 마이산 암마이봉 등반과 대한민국 유일 홍삼명인의 고장에서 생산된 진안홍삼,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 등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고 있다.
특히 동향면 능길체험학교를 서울시민의 힐링 공간인 자연체험 서울캠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실사단이 진안을 방문했으며, 조만간 캠핑장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두 도시는 이러한 실무협의를 바탕으로 6개 협력사업의 내년도 교류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우호교류 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건순 부군수는 “내년을 대한민국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인 서울특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원년으로 삼고 6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