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해리면(면장 성종원)은 24일부터 3일간 동절기를 맞아 새마을부녀회(회장 차순리)를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추진했다.

해리면은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차순리 부녀회장은 직접 재배한 배추 1,200포기를 후원했으며, 새마을지도자단체(회장 서수복)에서 5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이장협의회(회장 이영성)?면민회(회장 최형진)?해리소방대(대장 이효원)에서 4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해리교회(목사 서종완)에서 200만원 상당의 10kg 쌀 80포를 후원하는 등 기관사회단체가 동참했고, 동호에 거주하는 김홍균씨는 20만원 상당의 천일염 20포(20kg)를 전달하며 더욱 풍성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배추부터 양념까지 해리 새마을부녀회에서 자체 후원한 400여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는 정성가득 담긴 150여개의 박스로 포장돼 마을회관 및 기초수급자 세대와 독거노인 세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성종원 해리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원과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기를 실천하는 따뜻한 해리면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