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물의거리 곳곳 움푹패여 통행불편

안 물의 거리가 곳곳에 움벅 패여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하자로 인해 곳곳에 "하자식 땜질보수공사"가 해마다 되풀이되면서 막대한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6년 "총사업비 35억2천만원을 투입, 조성된 물의 거리는 부안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보건소 앞까지 300m로 폭 10m에 전력선 지 중화 매설과 함께 분수 2개소 환경조형물 8개소로 도로 중앙에 간이하천을 설치해 사계절 물이 흐르도록 조성됐다.
그러나 물의 거리 곳곳에 움벅 패여 각종 하자가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부안군 에서는 해마다 보수와 유지관리로 적게는 수백만 원∼수 천만 원의 보수 비용이 들고 있다.
당초 물의 거리 조성은 김종규 부안군수가 민선 3기 때 역점사업의 하나로 "개성 있고 특색있는 거리를 창출해 주변 상권의 활성화로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가로시설물 및 쉼터를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이 거닐고 즐기며 먹을 수 있는 관광 문화거리 육성에 목적"을 두었다.
더욱이 물의 거리는 시간이 갈수록 얌체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와 함께 일부 몰지각한 부안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담배꽁초 와 각종 생활쓰레기를 버려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도시 미관마저 크게 해치고 있다.
특히 매년 하자공사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보형물 훼손과 도로파손은 차량의 통행과 불법 주.정차가 제일 큰 원인인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조성된 물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도로확장과 함께 간이하천의 폭을 넓혀 부안읍의 상징적 거리로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물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면 주변 상가 상인들이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공청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 후 추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