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광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는 합동추모제가 17일 전라북도 보훈회관에서 진행됐다. 광복회 전북지부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전주보훈지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의 정신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광복회 도지부 소속 회원들과 보훈단체, 도내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의 식민 지배가 극에 달했던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에서 6인의 의원이 공동제안한 것을 의결해 법제화한 날이며, 같은 날 임실과 완주에서는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활약한 독립운동가 박준승선생, 일문9의사 추모제가 각각 열렸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