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개장된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도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1일 개장된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불과 2주만에 많은 발길이 이어져 시장 상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야시장의 한 상인은 “그동안 남부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었는데 야시장이 생겨 시장 사람들이 활력이 넘친다”며 즐거워했다.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야시장은 2013년 17개 시·도, 1,300여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됐다.

전북을 포함한 5개 시도(부산, 인천, 광주, 경기, 제주)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부산시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야시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개장된 야시장 내부 100m 구간에 조명등을 설치, 시장공간을 벽화로 장식, 활기찬 분위기와 야시장 입구에 ‘까치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야시장규모를 갖췄다.  

특히 이동판매대 35개소에 청년창업자에게 18개소, 지역 시니어클럽에 2개소, 다문화가정 4개소를 참여시켜 전통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야시장을 찾은 송하진 도지사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젊은층으로 북적이는 전통시장의 모습과 판매대마다 길게 줄을 서 있는 풍경에 전통시장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것이다”라고 격려했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