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겨울철 빈틈없는 설해대책 만전

읍시가 올 겨울 설해대책을 수립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 틈 없는 설해대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 설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제설장비와 자재 등을 충분히 확보해 위임국.지방도 노선을 포함하여 지역 내 61개 노선 378km구간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만반의 제설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취약구간인 과교입체교 등 주요 육교 5개소와 추령재를 비롯한 고갯길 8개소에 대해서는 모니터 요원을 활용한 예찰활동과 제설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2개조의 비상근무 조를 편성하여 기상상황별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 태세를 구축, 운영한다.
10cm 이상 눈이 쌓일 때는 시청 전직원이 비상 체계에 들어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게 되며, 휴일 및 출.퇴근시간대의 기습 폭설에 대비해서는 SMS를 활용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사전비상 근무 예고제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염화칼슘 등 약 30일 분의 비축자재도 확보했고, 이달 20일까지 모래주머니 2만개와 제설함 50개도 시가지 주요 고갯길 및 터널, 교량 등의 취약지역에 배치키로 했다.
또한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사무소에 염화물 저장탱크에 염화물 용액 각 20톤을 이달 25일까지 전진배치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고갯길이나 버스 오지노선 등 취약지역은 모니터요원 및 주민 자율 제설대를 편성해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폭설에 따른 교통두절에 대비해 군부대와 민간장비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읍면지역에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212대를 보급하고 최소한의 유류대와 농기계 종합보험료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그간 제설작업 시스템화와 유관기관 및 민간자원봉사자와의 공조도 강화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민간업체와의 장비임대계약(15톤덤프 7대)을 통해 취약 구간인 추령재와 구절재 등 일정구간을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김생기 시장은 “올 겨울에도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하지만 시의 제설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