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1-05 오후 7:27:00 | 최종수정 2014-11-05 19:27
무주군은 5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관내 드림스타트 대상 부모들을 비롯한 주민 등 2백 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제는 스마트한 부모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참석자들과 △부모의 역할, 그리고 △‘자녀교육은 부모교육에서 시작 된다’는 내용 등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이 교수는 “양육의 시대는 끝났다”며 “아이들은 양육에서 파트너 관계로, 학생이 아닌 사람으로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가 배워야 자녀와 소통할 수 있다”며 부모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외에도 △자녀들은 더 이상 노후준비용 적금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부부관계에 초점을 둘 것, △최대한 독립할 것, △자녀에게 목소리를 기울이고 자녀를 인정하며 그들과 더불어 살아갈 것 등을 강조했다. 주민 김모씨는 “우리 아이들에게 당장 눈앞만 바라보고 앞서가라고만 강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나 자신도 결함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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