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 17대 총장선거에서 이남호(만 54세, 농업생명대학 목재응용학과)교수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지난 4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총장선거에서 선거인단 46명(불참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남호교수는 4차투표에서 접전속에 신형식교수(만59세, 공대 화학과)와 23대23 동수를 이뤘으나 누적득표수에서 앞서 전북대 제17대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선거인단 구성은 당일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 교수, 직원, 학생, 외부인사 등 모두 48명으로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이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출한다.
총 9명의 후보자가 난립한 가운데 1차투표에서 5명의 후보자를 선출하고 4차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속에 2위 득표자인 신형식교수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이남호총장 후보자는 남원 출생으로 서울대 임산가공학과에서 학, 석, 박사를 마쳤다.
1994년 전북대교수로 임용돼 산학협력단장, 학술연구위원회 위원장, 지식재산권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