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자원봉사를 배우기 위해 전주로 몰려
-강원도 고성, 충청북도 옥천, 경상남도 자원봉사 관계자들 벤치마킹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는 2000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2억9775만720원의 성금기탁

전주시가 자원봉사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됐고, 올해는 전주의 자원봉사운영에 대해 배우기 위해 전국 지자체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것은 전주의 나눔문화의 선진화된 지방재정 및 지역경제의 낙후에도 불구하고 전주시민의 높은 문화적 성행을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전남 영광군을 시작으로 도내에서는 남원시, 군산시, 부안군이 타지역에서는 대구북구, 충청남도, 강원도 홍성군, 경남 창원, 대전 유성구가 다녀갔다.
또 18일 강원도 고성군,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충남 옥천에서 자원봉사 관련 공무원과 자원봉사관련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선진 프로그램 및 운영을 배우기 위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시태봉)를 내방했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 전용건물을 신축하고, 자원봉사자에게 인센티브면에서도 전국 최초 자원봉사자 마일리지를 개발 운영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이에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여 자원봉사자 운영 및 민?관의 파트너쉽,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배우기 위해 방문을 하고 있으며, 센터 내방 이후 대다수 지역에서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고자 하는 의향을  가지고 있어 별도 시간을 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30여명은 방문이후 전주에서 1박2일 동안 전주에 머물며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 및 우수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고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전주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예정이다.

센터를 내방하는 참여직원들은 전주시의 자원봉사정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서도 전주시의 다양한 자원봉사정책 및 사업들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시태봉 센터장은“올해도 전주시를 타 지역에서 많이 방문하는 명실공의 자원봉사 선진 센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자원봉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견학 뿐만 아니라 체험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에는‘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14년째 천사의 도움 손길이 이어지져 수준높은 나눔문화가 정착돼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