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7-22 오후 7:16:00 | 최종수정 2014-07-22 19:16
삼계초등학교 49회 동창회는 지난 20일 신장이식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임윤택(55) 친구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 1,400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삼계면 해곡리가 고향인 임윤택씨는 30여년전에 신장이식을 어머니로부터 받았으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다시 수술을 받아야 했고, 그의 아내는 흔쾌히 남편을 위하여 신장을 기증하기로 하자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삼계초등학교 49회 친구들은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시작하여, 23일 수술을 앞둔 친구를 찾아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였다. 삼계초등학교 49회 동창회장 김진환씨는 "어머님의 사랑에, 아내의 사랑에, 친구의 사랑이 더하여 졌으니 다 갚으려면 해야 될 일이 너무 많을 것이다. 건강하게 빨리 일어나 크게 한번 웃어보자." 라며 소중한 친구들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임윤택씨는 "잊고 살았던 친구들에게 이렇게 예고도 없이 큰 마음을 받고나니 더없이 행복하고 기쁘다며, 친구들을 만나 하나하나 그 고마움에 답하고 더 큰 감사로 보답하기 위해 꼭 건강하니 일어나겠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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