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사현장 안전불감증/환경불감증 여전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사업이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또 폐기물 안전관리 원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어 감독기관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사업은 완주군이 발주해 D 건설이 시공하는 것으로 '13년부터 '14년까지 10억3,000여만원을 들여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일원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정주여건 향상을위해 시공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곳 현장은 실제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인도 바로옆에 콘크리트 흄관과 경계석이 수북이 쌓여있어 자칮 자제가 무너져 이곳을 지나던 보행자들의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 있는 실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시행사인 D건설은 봉동읍 인근에 폐기물 임시야적장을 만들어 놓고 공사현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을 야적하고 있지만 폐기물 종류나 수량, 관리자 등 팻말이 전혀 명시 돼 있지 않다.
또한 이곳에 모아진 폐기물들은 망을 씌워 놓지 않아 비산먼지 발생은 물론, 도로 미관까지 헤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된 폐기물은 망을 씌우고 안전 하게 보관해야 된다는 폐기물관리법 규정을 위반한 셈이다.
이와 더불어 비가올 경우를 대비해 침출수가 지하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침전지를 마련해야 하는 데도 이곳은 전혀 이런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환경오염의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에 현장에 당연히 있어야할 사업개요판은 도로옆 구석에 등을 돌린채 엎어저 있어 발주처는 어딘지 시공사는 누군지 공사는 왜 하는지 확인할수없는 상태다.
이처럼 공사현장이 안전불감증, 환경 불감증이 만연한 실정이다.
봉동읍 이모씨는 "사실 봉동읍을 위한 공사니까 불편을 조금만 감수하자고 생각했는데 버젖시 인도옆에 위험하게 자재를 쌓아놓아 지나는 사람들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공사로인한 비산먼지로 피해를 보고있다"며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답답하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임모 소장은 "팻말에 폐기물 종류나 수량, 관리자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 같다"며 "시정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