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한 대당 월 18만원 절감, 유지관리비는 가솔린 차량의 10분의 1

전주시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무공해 전기자동차 3대를 구입해 오는 8월 중에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차는 보통 구동하기 위한 밧데리와 전기모터로 구성되며 리튬이온 밧데리에서 동력을 공급받아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차로 전기모터만을 사용하는 무공해, 무소음 친환경 자동차다.
이번 구입하는 전기자동차는 5인승 승용차로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135km이고, 최고 시속 135km로 주행할 수 있어서 전주시내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를 구입 본청과 양 구청에 각 1대씩 업무용 차량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해 완속 충전시설을 각 1기씩(총 3기, 충전시간 6시간 정도) 설치해 야간에 유휴전력을 이용, 충전 후 주간에 업무용 차량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전기자동차를 6대 운행하게 되면 가솔린 승용차에 비해 연간 온실가스 2.7톤을(차량 1대당 연간 15,000km 운행 기준) 줄여 소나무 520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전기자동차를 구매해 운행 할 경우 차량유지관리비는 기존 동급의 가솔린 차량의 10분의 1수준이며 전기자동차 한 대당 월 18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