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가 14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차령(차량 내구연한)을 넘긴 시내버스를 운행하며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버스사업주의 면허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들은“현행법상 시내버스의 차령은 9년으로 규제하고 안전점검에 통과할 시에만 최대 2년까지 연장할수 있다”며“이처럼 최대 1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지만 신성여객은 11년이 넘은 버스 8대를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관계자는“지난해 말 버스 생산공장과 사업주는‘올해 3월∼4월경에 새차를 8대 출고해 준다’고 계약했다”며“계약과정에 그 공장이 1주일간 파업하고, 1달동안 연장근무를 하지않아 버스출고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지난 3월 14일 전주시청에서 공문을 보내 신성여객 버스중 차령이 11년 지난 8대 버스의 안전검사를 요청했다”며“그 후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 이 버스들의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2대는 부적합판정을 받았지만, 일부 미비사항을 보완하고 재검사해 8대 모두‘연장가능’으로 판정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