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시설물 등 위험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으로 사고예방에 최선
 
전주시는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재해위험 주요시설 전반에 대해 대대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7일 부시장 주재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세월호’침몰사고를 겪으면서 이를 자성의 계기로 삼고 시민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해 부시장을 총괄로 각 국·소·구청장을 점검 책임자로해 주요시설물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조치사항 등에 대해 보고했다.
각종 시설물에 대해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총체적 점검뿐만 아니라 현장 안전교육 숙지 여부와 재난발생대비 행동 매뉴얼 비치 등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중대한 사항은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보수 조치해 나가기로 했으며 안전 교육강화와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매뉴얼도 꼼꼼히 체크했다.
노인·장애인·여성·아동 등 사회복지시설 249개소와 청소년수련시설 12개소에 대해 시설기관과 합동 점검했다.
그 결과 건물 균열 등 외관상 큰 이상이 없었으며 화재예방을 위한 대비 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으나 일부 누수, 계단 파손 등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및 빠른 시일 내에 보수를 완료키로 했다.
시·구청사, 도서관, 보건소 등 공공청사 건물에 대해 건축분야 교수, 소방기술사 등 전문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우기 전에 미흡한 시설은 보수 완료키로 했다. 
또한 경기전, 풍남문, 풍패지관 등 중요 목조문화재는 가상의 화재발생 상황을 연출하여 신고, 초동조치, 합동소화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정혜사 등 전통사찰의 노후 소화기를 교체하고 화재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이와함께 공공체육시설물과 체련공원 등 19개 시설에 대해서도 시와 시설관리공단이 합동점검한 결과,  경미한 사항 15건은 정비 완료하고, 일부 균열 등 예산이 수반되는 6건은 예산확보 후 보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천, 삼천 등 하천 공사현장 4개소에 대해 안전 휀스 설치 상태와 공사 안내판 설치 및 현장 안전교육을 완료하였고 저수호안, 하상 등 주변정리 보수를 이달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그밖에 산사태 위험지역 7개소와 노후 저수지 9개소 점검결과 특별한 이상은없었으나, 사고발생시 단계별 행동요령 및 지역주민 연락체계를 확고히 구축 했다.
김송일 전주시장 권한대행은“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현장 근무자의 안전수칙 준수,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