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파트 진·출입 원활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 효과 기대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주천 좌안도로 중 서신교∼진북교(1단계, 연장 300m, 폭 12∼25m, 총사업비 22억원) 구간이 확장·개통됐다.
이곳은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전주천 좌안도로 확장 공사 중 1단계 구간이다.
전주천 좌안도로 확장 사업은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시내 중심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서신동 서신교∼다가동 완산교까지 연장 2,140m 도로를 총사업비 152억6100만원을 투자해 도로폭 8m를 2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완료된 1단계 구간은 전체 구간 총 2,140m 중 서신동 서신교∼진북동 진북교 구간(연장 300m)으로 지난해 공사에 착공, 올해 4월에 공사가 완료됐다.
이 구간 개통으로 주변 롯데아파트 등 진·출입이 원활해짐은 물론 교통안전사고 예방, 교통지·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앞서 전주천 좌안도로가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로임에도 각 구간마다 각기 다른 지역주민들의 의견차와 환경·시민단체의 반발과 전주시의 예산 부족도 한몫을 차지했다.
당초 시는 지난 1998년도부터 전주천 좌안도로(1단계:서신교∼진북교, 2단계:진북교교∼완산교) 확장을 도모해 왔다.
하지만 완산교에서 다가교까지 중 볼록하게 튀어나온 다가산 100여m가 발목을 잡았다.
시 입장에서는 다가산 일부를 절개해서라도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지만, 환경·시민단체들이 자연환경파괴와 하천고수부지 이용에 관한‘하천법’위반을 들고 나와 결국 예산조차 수립하지 못했다. 
그후 지난 2010년 다가교와 어은교 사이 일부주민들이 시에 인도가 포함된 폭 25m도로 확장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또 다른 상당수 주민들이 설명회 과정에서 어은골 쌍다리 철거에 따른 주민불편을 크게 외치면서 이를 막아 세웠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적은 서신교∼진북교 구간을 먼저 확장 공사해 개통하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도시가로망 확충사업으로 추진중인 전주천 좌안도로 2단계 확장사업인 진북교∼완산교(L=1,840m)는 2014년 이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가로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