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진청 이전 맞춘 인력 확보 나서
-농진청과 4개 소속기관 1천600여명 인력모집

전북도가 농촌진흥청과 소속 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에 맞춘 인력 확보에 나선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등이 올해 7월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전주·김제·완주 등 3개 인접 시군과 인력뱅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농진청 등이 연구보조, 무기·기간제 계약직 채용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내년까지 도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해 농진청 취업 희망자의 인력뱅크회원 등록을 지원한다.

또한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희망자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인접 3개 시군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농진청으로 통보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 기관의 채용규모를 연구보조 인력이 1,529명, 사무보조 인력이 119명 정도이며, 이중 포스닥·인턴 인력이 170여명, 계약직(무기직, 1년이상)이 550여명, 1년미만 750여명, 기타 160여명 으로 총 16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촌진흥청과 관련 4개 기관' 이 전북도에 이전에 따라 급여 수준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단순 업무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청년층부터 60대 노년층에 이르기 까지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