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1단계 사업이 지난 1월 24일 준공됨에 따라 시설물 인수 TF단을 구성해 지난 1월과 2월에 1, 2차 회의를 통해 시설물 인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 3차 회의를 거쳐 그동안 미비했던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 시설물에 대해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시설물 추가 설치 또는 보완을 사업시행청에 요구하는 등, 그 동안의 점검 결과를 총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 토의·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시설물 점검을 통한 주요 보완사항을 보면 만성초등학교 앞 안전시설 추가 설치(고원식 횡단보도, 유색포장, 미끄럼방지포장, 안전휀스 설치), 어린이 공원에 다목적용 방법 CCTV 8대와 기타방범 사각지대에 고정용 CCTV 32대를 추가 설치토록 했다.
야간 가로등 사각지대에 추가 설치와 양방향 점멸기 보완 설치, 하천과 기지제 연결부 산책로 연결과 안전시설 보완 등 입주민의 안전과 생활에 필수적인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사업시행자에게 추가 시공을 요청했다.
또한 혁신도시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만성지구 송수관로 구간에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 노력한 결과 농촌진흥청 시험포에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함과 더불어 상수도와 하수도 시설물 등 도시 기반 지하시설물에 대해 점검 및 보완 조치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내용은 완주군과 시경계 도로의 경우 도로 중심부에 있는 분리화단과 육교 등 기타 시설물의 관리주체가 불명확해 인수와 관리에 시군간 분쟁이 예상돼, 사업 시행청 및 완주군의 협의하에 적극 협조 할 예정이다./배종갑기자